트랜스 아티스트 신세원은 한얼교의 창시자인 신정일의 장남으로 출생했다.¹⁾

유년 시절 특히 미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어 학창 시절 전국 학생미술대회 문교부장관상,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했고 1986년 대한민국 교육부(당시의 문화교육부)와 조선일보 공동주최 28회 전국 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조선일보 집계 약 223,000명 지원) 대상 수상 후 특전으로 해외유학이 금지되었던 시절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²⁾

기존의 신앙방식과는 다른, '자발적 의식 진화와 자아 해방'을 추구하는 한얼교의 초월철학이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당시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한얼교 창시자의 아들로 체험한 시대적 격변, 종교적 선입견으로 인한 차별과 소외는 어린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경험이었고 그림만이 그에게는 낯선 현실과 고통스런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탈출구였으며 유아시절부터 오로지 그림에 집착하며 체득한 미술적 스킬은 그의 화가로서의 여정의 기초가 되었다고 한다.

전국학생미술대회 대상 특전으로 미국 유학을 하던 고등학생 시절 서울과 동경에서 두 차례의 초대개인전을 가지며 화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미술을 통해 표현했다.

배경

신정일이 1965년 창시한 한얼교는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승인한 종교법인으로 인류의 의식진화를 예견한 시조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정신과 한얼사상을 초월적 계몽주의 철학으로 재정립해, 특정 대상을 믿고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라 모든 성현들을 진리실천의 스승으로 삼아 타 종교의 진리를 추구하는 방식을 존중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참된 진리를 이해하여 스스로의 에고를 넘어서 진리를 실천하는 법을 가르친다.³⁾

한얼사상의 창시자 신정일은 생전에 종교분야 뿐만 아니라 한얼그룹 창업주, 주한이라크 총명예영사, 하버드 대학 케네디국제정치연구소 객원연구원, 옥스퍼드 대학 화운데이션 펠로우, 대한검도협회와 우슈협회 회장, 한국올림픽위원회위원, 한얼의료재단법인 설립, 한주의 통일한국당 총재로서 창당 후 두 차례 대통령 선거출마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한사상을 전하고자 노력했으며 한얼사상과 초월철학의 근원 진리를 집대성한 경전인 「한얼말씀」을 완성 후 1999년 타계했다.¹⁾

창시자의 타계 후 한얼교는 교단의 구조조정과 투명한 개혁을 단행하며 신앙과 운영을 분리해 운영위원 공동대표체제를 확립했고, 각자의 신앙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한얼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종교의 자유를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등 자유로운 종교시스템으로 개혁했다. 창시자의 유지를 받들어 포교나 교세확장이 아닌 진리의 본질을 보존하고 실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통적인 형태의 믿음방식과 무조건적 신앙이 아니라 실질적인 진리의 실천과 의식 차원의 발전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교이자 철학적인 커뮤니티로 혁신해 나가며 종교적 진화를 이뤄왔다.